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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이후의 옷장: 가상+현실 패션 5가지

by 히 루 2025. 5. 26.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이후의 옷장: 가상+현실 패션 5가지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이후의 옷장: 가상+현실 패션 5가지


– 10년 뒤에 유행할지도 모르는 패션 트렌드 5가지

오늘은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 이후의 옷장, 가상과 현실을 더한 패션 5가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Z세대 다음은 누구? 새로운 옷장의 개념

Z세대가 디지털 세계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라면, 그다음 세대는 어떨까요?
2025년 기준으로 막 10살이 되는 이들은 현실보다 가상에 익숙한 세대, 즉 ‘디지털 트윈 네이티브’가 될 것입니다. 메타버스 속 자아와 현실 속 자아의 경계가 흐려지고, SNS보다 VR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되며, 학교 수업도 메타캠퍼스에서 이뤄지는 그들의 세계에서는 패션 역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비되고 표현됩니다.

과거에는 ‘입는 옷’만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가상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디지털 패션

증강현실로 입는 옷

NFT로 소유권을 증명하는 한정 패션

현실과 가상이 동시에 연동되는 옷
까지, 하나의 몸에 둘 이상의 패션을 적용하는 시대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Z세대 이후의 옷장은 더 이상 물리적 옷장 하나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디지털 옷장, 가상 캐릭터의 코디, AR 필터 기반 스타일링, 가상+현실 연동형 의류까지 통합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입는다’보다 ‘보여진다’의 의미를 재정의하며, 패션을 새로운 감각의 언어로 만들어냅니다.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5가지 미래형 패션

① 디지털 전용 옷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는 입고 있는 듯 보이는 옷입니다. 이미 드레스X(DressX) 같은 브랜드들이 디지털 의상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해당 옷을 입은 버전으로 편집해 SNS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3D 기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AR 카메라나 미러를 통해 실제처럼 '보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옷'이 일상화될 것입니다. 즉, 옷은 더 이상 실물이 필요하지 않으며, ‘디지털용 소비’가 의류의 주요 축이 됩니다.

② 메타버스 아바타 전용 패션 브랜드
로블록스, 제페토, 포트나이트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아바타를 위한 옷 구매가 점점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평범한 교복을 입지만, 메타버스에서는 빛나는 드래곤 날개와 네온 재킷을 입는 식입니다.

앞으로는 현실 브랜드도 가상 아바타용 라인을 필수로 운영할 것이며, ‘디지털에서 먼저 출시되고 나중에 현실에 반영되는’ 역순 모델도 등장하게 됩니다. 2035년의 런웨이는 현실 무대가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먼저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③ AR 필터 기반 ‘입는 필터’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의 얼굴 필터는 이제 옷으로 확장됩니다. 스마트 안경, AR 렌즈 등을 쓰면 현실에서 옷을 바꾸지 않아도 상대방의 시선에는 내가 다른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기술은 SNS 뿐 아니라 데이트 앱, 회의 플랫폼, 원격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매일 다른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매일 다른 AR 룩을 ‘보여주는’ 시대가 오는 것이죠. 다르게 보이기 위해 굳이 실물을 바꿀 필요가 없는 시대.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로도 연결됩니다.

④ 현실+가상 연동형 의류
실제로 입는 옷에 센서와 칩이 내장되어 있어, 가상 공간의 옷과 연동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실에서 열을 감지한 옷이 가상 공간에서 불꽃 효과로 표현되거나, 심박수에 따라 색이 변하는 연출이 가능합니다. 이런 옷은 감정, 신체 상태, 기분까지 표현하는 감각적 인터페이스로도 작용합니다.

⑤ NFT와 패션의 결합
디지털 옷의 소유권은 NFT로 증명되며, 한정 수량 제작된 옷은 위조나 복제가 불가능한 ‘진품’으로 인정받습니다. 명품 브랜드들도 이 시장에 이미 진입했으며, 루이비통, 구찌 등은 메타버스 속 NFT 아이템을 통해 ‘디지털 한정판’의 개념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2035년의 MZ+세대는 이 NFT 아이템을 자신의 옷장에 보관하고, SNS 프로필이나 디지털 아바타, 혹은 AR 룩북으로 연결해 자기 스타일을 증명하는 자산처럼 사용할 것입니다.

 

진짜 옷은 어디에 있는가? 옷의 존재 방식 변화

‘패션’이란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옷장에 걸린 셔츠를 말하고, 누군가는 SNS에 올린 코디를 말합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둘 다가 정답일 수 있습니다.

가상 패션의 확산은 단지 ‘유행’이 아니라 패션의 존재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신입니다. 옷은 실물이 아니라 ‘보임’으로 기능하고, 입는 목적이 체온 유지가 아니라 정체성 표현, 창조적 놀이로 진화합니다.

게다가 이러한 변화는 패션의 민주화도 가져옵니다.

현실에서는 살 수 없는 고가 브랜드의 룩을, 디지털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입을 수 있고

몸의 조건이나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자아를 표현할 수 있으며

남성과 여성의 구분, 사이즈, 계절성 등 전통적 패션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현실을 오가며 옷을 고르는 시대.
이제 우리는 하루에 옷을 한 벌이 아니라 여러 개의 방식으로 입고, 보여주고, 체험합니다.

 

⏳ 마치며

Z세대 이후의 옷장은 스크린과 거울, 아바타와 현실, 이미지와 데이터가 섞인 다중 공간입니다.
이들은 하나의 옷을 ‘실물+디지털+NFT+AR 효과’로 동시에 구성하고, 나만의 옷장을 클라우드에 저장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정체성을 표현합니다.